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네르바 맥고나걸 (문단 편집) == 과거사 == [[파일:external/33f5002d0e0bf8084d442b5a9bc4feb18a9835131b089732d438574639b6d567.jpg|width=500]]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머글]] 아버지 로버트 맥고나걸과[* 영국의 시인 윌리엄 맥고나걸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 롤링 여사는 맥고나걸처럼 지혜롭고 사려 깊은 여자가 윌리엄 맥고나걸 같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시인의 후예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게 흥미로운 설정이 될 거 같았다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머글 아버지의 직업은 '''기독교 교회의 목사'''였다. 거기다 자기 아내가 마법사였다는 사실을 듣자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마법사 어머니 이소벨 로스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미네르바의 어머니인 이소벨 로스는 목사가 꿈이었던 머글 청년 로버트 맥고나걸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자신의 집안이 머글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하자 그와 함께 야반도주하여 신분을 숨긴 채 결혼하였다. 미네르바가 태어나고, 그녀가 마법적인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자 이소벨은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기 어려워졌고, 결론적으로 남편의 추궁에 못 이겨 그녀는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로버트에게 밝히게 되었다. 로버트 맥고나걸은 선량한 성품이었고 아내를 무척 사랑했으므로 갈등과 혼란 끝에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녀가 숨겼던 사실로 인해 두 부부사이에는 신뢰가 깨지고 모종의 거리감이 생겨났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소벨과 로버트는 예전만큼의 두터운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로버트는 평소 강직함과 정직함을 자랑으로 삼고 있었는데 갑자기 평생 어색한 비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결국 이소벨은 국제마법법령에 걸리지 않기 위해(목사 부인[* 기독교는 마법을 사탄의 술법이라며 부정적으로 여긴다. 물론 현실의 마법과 창작물 속 마법은 성격이 다르지만...]이라는 입장상 다른 머글들에게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 또다른 개인적인 이유로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거리감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해서) 마법을 거의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되었고, 어쩌다 드물게 마법을 쓸 때나 아이들이 마법재능을 보일 때마다 이를 되도록이면 남편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평생 마법을 쓰지 못한 채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보상심리였는지 이소벨은 맏딸에게 유명한 마녀인 증조모의 이름을 따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영리한 아이였던 미네르바는 맏이라는 입장상 부모님에게 일어난 일들을 민감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미네르바는 아버지 로버트가 가족들의 이해하기 힘든 상황 속에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도 지켜봤고, 자신이 호그와트에 입학했을 때 어머니가 자랑스러움과 동시에 이제 마음대로 마법을 쓸 수 있는 딸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도 똑똑히 지켜봤다. 이런 가정환경은 미네르바에게 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학 당시 [[래번클로]]와 [[그리핀도르]]에서 모자가 갈등(Hatstall)을 하기도 했다고...[* 반대로 비슷한 시기에 [[필리우스 플리트윅]] 역시 맥고나걸과 똑같이 래번클로와 그리핀도르 사이에서 모자가 갈등했지만, 결국 래번클로로 낙점되었다. 그 둘은 만약 서로 반대로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면서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고.] 미네르바 아래로 말콤과 로버트(아버지 이름을 따서 지은 듯하다)라는 남동생들이 두 명 있었는데, 동생들도 마법사였기에 호그와트에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들이 마법사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맥고나걸은 항상 다정하고 좋은 아버지였고, 특히 영리한 큰딸 미네르바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다. 덕분에 그녀와 아버지 사이의 유대는 무척이나 굳건했다. 학생일 적 그녀는 항상 우수한 학생이었고 O.W.L.과 N.E.W.T.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반장에 학생회장, 신인루키상 등을 휩쓸고 다닌데다 심지어 퀴디치 기숙사 대표까지 했다. 특히 변신술에 뛰어나 그 당시엔 교감이자 변신술 교수였던 알버스 덤블도어의 지도 아래 애니마구스가 되었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일생에 단 두 번 사랑을 했는데, 첫사랑은 젊은 시절 만난 잘생긴 머글 남자 두걸 맥그레거(Dougal MacGregor)였다. 졸업 후 집에 돌아왔던 맥고나걸은 그와 우연히 만나 점점 서로 가까워졌다. 두걸은 그녀가 마법사임을 꿈에도 모른 채 그녀를 그저 '[[호그와트|기숙 여학교]]를 나온 목사댁 딸'로만 알고 있었다. 결국 어느 날 두걸은 밭고랑에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수락했다. 그러나 마녀가 머글과 결혼했을 경우 어떤 종류의 거리감이 생겨날 수 있는지 자신의 부모님을 보며 자라났던 맥고나걸로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두걸과 결혼할 경우 그는 '마녀로서의 자기 자신'을 평생 모르고 살거나 알더라도 자신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사람이라는 소외감을 평생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더구나 어머니처럼 평생 마법을 쓰지 않은 채 마법사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에 생각이 미친 맥고나걸은 다음날 결정을 번복하여 두걸의 청혼을 거절했다. 두걸은 고통스러워하며 왜 자신을 거부하는지를 물었지만 맥고나걸로서는 사실을 말해줄 수는 없었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두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라서 맥고나걸은 아무런 이유를 말해주지 못한 채로 다음날 '마법사 강제 법률 집행부'에서 온 채용 제의를 받아들여 도망치듯 떠나고 만다. 마법부에서 그녀는 유능한 직원이었고, 그녀보다 나이 많은 상사 엘핀스톤 얼쿼트(Elphinstone Urquart)의 총애를 받았음에도 실연의 고통과 스코틀랜드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녀는 행복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그녀의 마법부 동료들 중 반 머글주의자가 몇몇 있었는데, 머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정을 품고 있었던데다 아직 머글 남자 두걸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던 미네르바는 이러한 실태에 크게 개탄한다. 이런 여러 힘든 상황들이 겹쳐 미네르바는 파격적인 승진 제의도 거절하게 된다. 때마침 호그와트에서 그녀의 옛 은사였던 [[알버스 덤블도어]]가 교장이 되자 미네르바는 호그와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미네르바에게 변신술 교수직을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고 그녀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교수직은 그녀에게 잘 맞았다. 그러나 얼마 후 어머니 이소벨이 보낸 잡담이 가득한 편지 끝부분에서 두걸이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받았고(이소벨은 미네르바와 두걸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방과 후 교실에서 혼자 펑펑 울고 만다.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녀를 따로 불러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며 왜 울었는지 물었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후 깊이 공감하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그의 과거사([[그린델왈드]]와 애버포스, 아리아나의 죽음)를 일부 이야기해주게 된다.[* 그렇기에 나중에 덤블도어 사후에 [[리타 스키터]]가 '알버스 덤블도어의 삶과 거짓말.'이라는 반쯤 왜곡투성이의 책을 내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엔 [[애버포스 덤블도어]]처럼 진실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인 그녀로선 속으로 굉장히 분노하였을 것이다.] 비밀주의인데다 자기 세계가 무척이나 강한 두 사람이 비밀을 주고 받았다는 건 그 자체로도 특별했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엔 절대적인 신뢰와 우정이 생겨났고, 그 우정은 덤블도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된다.[* 이 둘은 사제지간이었던데다 나이 차이도 50년이 넘어 부녀 지간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가장 중요한 건 덤블도어는 '''동성애자다'''.] 그리고 1945년 덤블도어가 [[겔러트 그린델왈드]]를 쓰러트렸을 때 그 순간이 덤블도어에게 얼마나 끔찍했을지 이해하거나 짐작하는 몇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 볼드모트가 처음으로 권력을 장악하려 시도했을 때 그녀는 불사조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애니마구스 능력은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었는데, 학생들 몰래 얼룩무늬 고양이의 모습으로 마법부 스파이로 활동하며 볼드모트 추종자들의 활동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를 오러들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그 중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남동생 로버트, 그녀가 가장 아꼈던 학생이었던 릴리 포터와 제임스 포터, 그리고 두걸 맥그레거였다. 특히 마지막 소식은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미네르바는 자신이 두걸과 결혼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 라고 자책했다. 이후 그녀에게 두 번째 사랑이 찾아온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교직에서 일하면서도 마법부에서 일했던 시절 자신의 상사였던 엘핀스톤 얼쿼트(Elphinstone Urquart)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엘핀스톤은 상냥하고 소탈한 사람이었고, 휴가 때 미네르바는 엘핀스톤과 재회하게 된다. 즐거운 만남을 가진 후 해질녘에 엘핀스톤은 마담 퍼디풋 찻집에서 그녀에게 청혼했다.[* 해리가 초 챙과 데이트 갔던 그 찻집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청혼에 미네르바도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아직 첫사랑 두걸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던 맥고나걸은 거절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년 동안이나 계속해서 청혼했다. 20년 후에 첫사랑이었던 두걸이 죽었다[* 안타깝게도 비극적으로 죽었다. 아내,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먹는 자들의 무작위 습격에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맥고나걸은 당연히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자유를 얻은 것처럼 보였다. 엘핀스톤은 볼드모트가 지배하던 시절 불사조 기사단에 들어간 맥고나걸을 보며 그녀의 안전을 염려하면서도 특유의 처세술로 마법부에 남아 계속해서 볼드모트의 기밀 정보들을 넘겨주며 불사조 기사단을 적극 도왔으며, 결국 볼드모트의 첫번째 패배 직후 마법부에서 은퇴하여 호그와트의 호숫가를 거닐며 맥고나걸에게 다시 한번 청혼한다. 이번에는 맥고나걸도 받아들였다.[* 볼드모트 패배 직후니 이 때는 1981년 11월에서 12월 사이 되는 겨울쯤으로 추정된다.] 다만 맥고나걸은 이미 '맥고나걸 교수'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자신의 머글 아버지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고 맥고나걸이라는 자신의 성을 계속 유지했다고.[* 머글 차별주의자들은 그녀가 순수혈통 남편 성을 안 쓰고 머글 아버지 성을 고집한다며 비웃었다.] 청혼에 대해 긍정의 답변을 받은 엘핀스톤은 매우 기뻐하며 맥고나걸이 매일 호그와트에 출근하기 쉽도록 호그스미드에 두 사람이 살 오두막집을 마련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살림을 차리게 된다.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나, 대신 두 사람은 맥고나걸의 조카들(맥고나걸의 남동생이 낳은 자식들)을 자식처럼 사랑했으며 매우 금슬 좋게 살았다. 이때가 맥고나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의 시기였지만 이 행복은 결혼 고작 3년 만에 엘핀스톤이 독성 식물 베네무스 덴타큘라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서 너무나 빨리 끝나고 만다. 그들 부부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에게 엘핀스톤의 죽음은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을 견딜 수 없었던 맥고나걸은 둘만의 추억이 가득 담긴 오두막에 남아있길 힘겨워했다. 결국 그녀는 오두막집을 떠나 다시금 교수들이 사는 기숙사 방으로 복귀하게 된다. 미네르바 맥고나걸은 항상 그랬듯이 일에 파묻혀 자신의 슬픔을 내색하지 않았고, 때문에 알버스 덤블도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녀가 속으로 얼마나 슬프고 상실감을 느끼는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